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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31 16: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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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모니터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착수한 시민모니터단 홈페이지 개편을 완료하고 내달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시민모니터단 홈페이지 개편으로 모니터단의 평가서 작성과 불편사항 제보, 운송업체의 제보확인, 조치결과 입력, 관리자 확인과 통계처리까지 온라인상 원스톱 실시간으로 이뤄져 3자간 신속한 제보 처리가 가능해진다.

 

그 동안 시내버스 모니터링은 관리자가 모니터단이 제보한 사항에 대해 별도로 문서화해 운송업체에 메일로 전송하면 4~5일이 경과한 후에야 조치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여서 불친절과 차량관리 불량 등의 불편제보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신규 사이트는 모니터단이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제보한 불편사항에 대해 관리자를 거치지 않고 운송업체가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직접 답변할 수 있도록 해 빠른 조치가 가능토록 구축됐다.

 

또 4개 영역 12개 평가항목에 대한 13개 업체별 점수와 순위를 조건별 빠르게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평가통계시스템을 체계화해 연말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 점수 도출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4개 영역은 안전운행 등 운전실태를 비롯한 친절도와 안내체계, 차량관리며 12개 평가항목은 버스베이준수, 난폭운전, 급출발과 급제동, 무정차, 휴대전화와 흡연, 폭언과 욕설, 응대태도와 인사, 복장, 안내방송과 안내판, 내부관리, 외부관리, 냉난방과 환기다.

 

대전시 이병응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시민모니터단 사이트 개편으로 모니터단이 제보해 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해 실시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시민이 체감하는 시내버스 서비스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시민모니터단과 운송업체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60명으로 구성된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은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발적인 시민의 모임으로 현재 시내버스 96개 노선 중 외곽지역을 제외한 65개 노선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해 모두 1만124건의 서비스 평가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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