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2-19 17:00:54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는 충북대학교 박병호 교수(도시공학과)로부터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백지계획(1979, 이하 백지계획) 분야별 보고서 원본 19권을 기증 받았다.

 

백지계획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7년 초 임시행정수도 건설계획을 발표한 뒤 백지상태에서 이상적인 새 행정수도를 구상한다는 취지에서 붙인 제목으로 이번 기증 자료는 백지계획 설계를 위한 분야별 보고서이다.

 

박 교수는 백지계획 설계를 위해 구상했던 정부의 중화학 기획단에 소속돼 실제 연구에 참여했으며 분야별 보고서는 후보지 선정에 관한 1, 2차 조사(1978), 입지선정 기준에 관한 연구(1978), 단계별 건설계획(1978) 등이 상세하게 작성돼 있다.

 

김덕중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기증 자료는 수도 이전에 관한 초기 연구 자료로서 큰 가치를 지니며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증받은 뜻 깊은 자료인만큼 기록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청 1층 로비 전시 공간에 전시하고 이를 전산화해 시 홈페이지 온라인전시관(세종시 탄생과정 기록관)에 수록하는 등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10월부터 세종시 탄생과정과 출범의 기록물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록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증을 원하는 시민과 관련기관, 단체는 기록공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11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