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명절을 앞두고 물가인상이 우려되는 시기에 대형마트, 전통시장, 편의점, SSM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와 부당한 가격인상, 담합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고려해 처벌보다 지도와 홍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지도 점검 외에도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부당 인상분을 감시하기 위한 가격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에 대한 가격조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대규모점포를 대상으로 한 관계부서 합동 지도 점검을 통해 가격표시제와 원산지표기, 계량기 점검 등을 마쳤다.
윤경섭 기획경제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판매 등의 다양한 유통거래가 활발해졌으며 관련 부서 지도점검 등을 강화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