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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9 0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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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관련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 주재로 시장실에서 관련 국장과 담당과장 등이 참석한 긴급현안 정책토론을 통해 현 상황을 분석하고 아산시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경찰청(경찰대학)의 의경폐지와 대체경찰 충원계획에 의거한 의경폐지 방침에 따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운영협약의 연장이 불가하다는 공문이 지난 14. 오후 늦게 아산시에 접수됨에 따라 의경 미충원에 따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하게 됐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아산시와 경찰대학, 프로축구연맹 삼자간 협약을 통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협약으로 운영되고 협약만료에 따라 아산시가 경찰대학에 요청한 재협약에 대해 불가통보가 온 것이다.

 

아산시의 입장은 명확해 의경폐지를 추진하는 정책방침에 순응하지만 이제 운영 2년차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다른 대안을 갖기엔 폐지시점이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기존 폐지계획이었던 2023년 아니 2020년까지 존속한다면 아산시, 프로축구연맹, 축구단, 선수 등 모두가 대안을 모색하고 준비할 시간이 있지만 지금은 그 어떤 것도 준비할 시간이 없는 상황이다.

 

아시안 게임 이후 악화된 국민여론 분위기에 아산시는 아산시무궁화프로축구단 존속을 위해 다각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산시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2020년까지 존속 필요성을 강력하게 어필하며 노력하는 동안에도 이렇게 그 어떤 사전협의도 없이 갑작스럽게 중단될 것이라고는 보지 않았다.

 

토론회를 마친 아산시장은 모든 일정을 미루고 즉각적으로 경찰대학장과의 면담을 요청해 2020년까지 의경배정을 통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존속과 지역여론 등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아산시는 지금 당황스럽지만 당황하고 있을 수만은 없으며 충남도 유일의 프로축구단을 통한 아산시와 충남도의 스포츠향유, 그 동안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아끼고 사랑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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