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1부 여자투호던지기, 어르신 윷놀이, 어린이 신발던지기 등 주민 참여 행사에 이어 2부에서 개회식과 함께 문화예술공연과 주민노래자랑이 펼쳐졌다.

한종길 신창번영회장은 “우리 지역이 사할린 영주 귀국자들을 포함해서 외국인이 많은데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서 소외감이 들지 않고 함께 어울리는 행사를 하고 싶었으며 많은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한가위 보름달 가을 풍경 속에 소중한 추억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식 신창면장은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맞아 번영회에서 매년 행사를 개최해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사할린 어르신들도 많이 참석하셨는데 명절인데도 가족이 있는 곳에 못가는 대신 흥겨운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