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9-29 09:20:02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지난 2009년 폐교된 (구)청양여자정보고와 기숙형 중학교 설립으로 폐교 예정인 정산중학교가 청양지역의 교육, 문화, 복지센터 거점으로 거듭난다.

 

청양군은 총350여억원을 투입해 폐교된 (구)청양여자정보고와 폐교 예정인 정산중학교를 청양교육청과 협의 매입해 교육, 육아, 문화, 복지센터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31일 폐회된 제247회 청양군의회 임시회에서 (구)청양여자정보고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충남연구원에 3000만원을 출연하는 예산을 승인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앞으로 용역 시행과 주민공청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폐교 활용방안이 마련되면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폐교를 매입해 2020년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청양군 산서지역 청양, 운곡, 대치, 화성, 비봉, 남양 6개 읍면과 산동지역 정산, 목, 청남, 장평 4개면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됨과 동시에 주민 삶의 질이 한 층 더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돈곤 군수는 “오랫동안 방치됐던 (구)청양여자정보고가 교육과 문화, 복지 거점으로 거듭나게 됐으며 지난해 연말 조성한 재정 안정화 기금 100억원과 올해 연말 100여억원 기금 일부를 활용해 군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양군에서 도내 최초 최대 규모인 200억여원의 재정 안정화 기금 조성이 가능한 이유는 선심성, 소모성 예산과 불요불급한 예산편성을 최대한 지양한 결과며 지역 현안사업 등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충남도 특별조정교부금과 도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여유 재원을 최대한 조성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청양여자정보고는 대지면적 1만4090㎡로 2009년에 폐교됐고 정산중학교는 1만8901㎡로 2020년경 폐교예정이며 앞으로 두 학교는 산서와 산동지역 발전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115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