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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1 23: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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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공공수면인 삽교호와 아산호에 우리고유의 토종어종인 동자개(일명 빠가사리) 치어 약75만 마리를 방류했다.

 

삽교호와 아산호 수역은 아산만 바다로 연결되는 상류 수계로 장마철에 많은 육상쓰레기가 유입돼 오염되고 농업과 생활폐수 등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수질이 나빠져 수질환경 변화로 어류의 서식환경이 파괴돼 우리고유 토종어류의 개체수가 날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삽교호와 아산호 방조제로 어류의 이동 통로가 막혀 바다와 민물로 오가면서 산란과 성장하는 뱀장어 등의 소하성 수산자원이 사라져 가는 등 수산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어 매년 수산자원조성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는 이 수면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매년 국도비 약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인위적인 치어 방류사업을 통한 수산자원증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8년에는 삽교호와 아산호에 동자개와 참게 약90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한 바 있으며 이번 방류수역은 삽교호 2곳(인주 대음, 선장 궁평)과 아산호 1곳(영인 창용)에서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유지원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만태 축수산과장 외 관계공무원, 아산시 의회 현인배, 이상덕 의원, 인주면장 길병철, 선장면장 김정우, 영인면장 이정희, 삽교호와 아산호 내수면어업계장 장영수 외 어업인,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어 방류를 실시하며 수산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보호의식도 한층 고취시켰다.

 

이번에 방류한 어류는 약 2년여 성장하면 매운탕 등 식용으로 가능하며 어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방류사업은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토종어종과 수산생태계 복원, 수산생물 다양성 확보, 수산자원증대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아산시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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