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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0 07:17:25
  • 수정 2018-02-20 07: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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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 온양3동에 거주하는 김명옥(48년생·여) 할머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세상에서 가장 값진 후원금을 전달했다.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 할머니는 월27만원 내외의 수입과 기초연금 20만6000원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으로 본인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최대한 아껴 생활하면서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전이 생길 때마다 모아 기탁했다.

 

“형편도 넉넉하지 않으셔서 기부하기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라고 묻는 질문에 부끄러워면서도 김 할머니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사업도 중단돼 어려울 때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백미와 후원물품을 전달받고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동전을 기부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금은 이웃지킴이 후원구좌로 입금돼 관내 저소득층의 생필품 구입과 집수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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