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칠갑산 산신제가 18일 마을 내 큰골 산신당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제관은 이종규 씨, 축관은 장갑철 새마을 지도자, 공양주는 강현식 씨가 맡았으며 주민들은 제를 태우며 신령스런 칠갑산 산신께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지천리 산신제는 마을 공동신앙으로 약 100여년의 유래를 지니고 있으며 격년제로 음력 1월 3일 봉행되고 있으며 산신제를 올리기 15일 전부터 올해 생기에 맞는 제관, 축관, 공양주가 부정한 것을 삼가고 몸을 정갈히 해 산신당에 올라가 제례를 거행하고 제례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음복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