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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3 22: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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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폭염이 지난 게 엊그제 같은데 계절이 빠르게 돌아가 어느덧 어르신들은 얇은 이불을 다 정리하고 두꺼운 이불을 꺼내기 시작해 청양군 읍면 이동빨래방의 일감은 더욱더 많아져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청양군 청양읍은 관내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불 등 빨랫감을 걷어 이동빨래방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청양읍농가주부모임 한혜숙 회장은 “한동안 비가 내려 습해진 이불들을 빨아 어르신들에게 돌려드려 정말 기쁘고 뿌듯하고 빨래가 힘드신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빨래방 운영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청양읍장은 “어르신들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며 이동빨래방을 운영하시는 봉사자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봉사자 분들 덕분에 우리 마을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청양군 정산면도 면사무소 주차장에서 10월 2차 이동빨래방을 추진했다.

 

여름 동안 수혜자들 장롱에 묵혀있던 두꺼운 이불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 의해 새것처럼 세탁된 후 저마다의 제자리로 되돌아갔다.

 

김성근 정산면장은 “심한 일교차로 혹시나 건강이 취약하신 어르신들이 감기에 걸리시지 않을까 걱정되고 겨울이 찾아오기 전에 이불세탁 등을 통해 청결한 생활환경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이동빨래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에서 추진하는 읍면 이동빨래방은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거동불편 독거노인이나 장애인가정에 월 1~2회 방문해 세탁물 수거, 세탁, 전달까지 모두 한 번에 해결해주는 원스톱 복지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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