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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08 21: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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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호남선의 부설은 경부선으로 인해 만들어진 도시 대전의 성장을 촉진했지만 한편으로는 전통시대 3대 시장으로 불렸던 강경의 영향력이 군산으로 넘어가는 결과를 초래 했다.

 

대전시는 오는 12월 1일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사업 사(絲) 이(異) 잇다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철도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던 두 지역 대전과 강경을 잇는 기차여행 문화철도, 지역을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여행을 위해 특별히 마련돼 서대전역과 강경역 구간을 운행하게 될 열차 안에서는 탑승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색다른 연극 강경, 가는, 기차와 표준과학연구원 현악연주 동호회 Kriss 앙상블의 공연이 진행된다.

 

강경에서 초겨울의 강경 시내를 둘러보는 기차 밖 산책과 더불어 대전지역의 요리연구가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던 특별한 도시락 맛-잇다가 제공될 예정이어서 눈과 귀와 입이 모두 즐거운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총괄 기획자 서은덕 씨는 “기차여행은 사(絲) 이(異) 잇다 프로젝트 초기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프로그램이며 열차를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만 여기는데 훨씬 더 많은 활용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교통수단이었던 철도를 문화의 마중물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던 사(絲) 이(異) 잇다 프로젝트는 그 동안 음악제, 영화제, 연극제, 문화철도기획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실험적인 시도를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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