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에서 김 작가는 소설,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주제로 소설 속 인물들을 중심으로 문학이 어떻게 자리하고 있는가, 자신의 소설 작품에 대한 배경 설명과 학창시절 이야기, 가족이야기, 작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등을 솔직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풀어나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산 관내 대학의 동아리 한 학생은 “우리 지역에서 평소 좋아하던 김애란 작가님을 만나 올해 들어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작가님의 작품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이런 행사가 많이 기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 달려라, 아비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소설가 김애란은 지난 2002년 소설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2005년 단편 달려라 아비로 한국일보 문학상 등 짧은 창작 기간 동안 중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하며 2000년대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최근 출간한 소설집 바깥은 여름은 지난해 여러 매체를 통해 문인과 출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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