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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5 2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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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미술관 1-3전시실에서 대전미술 100년, 미래의 시작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미술의 태동에 영향력을 끼쳤던 대표적인 10인의 원로 작고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대전현대미술의 역사를 재조명키 위해 마련됐다.

 

실경산수화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해온 한국화 화단의 거장 조평휘와 세필로 무한 반복한 점묘법을 통해 그리기라는 회화의 근원적 방식을 실천하는 김홍주 외 정해조, 이건용, 고 강환섭, 김수평, 남철, 이종수, 윤영자, 한정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6일 개막식에 앞서 한국 현대미술과 행위예술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이건용 작가의 퍼포먼스 달팽이 걸음이 진행된다.

 

달팽이 걸음은 1979년 상파울로 비엔날레에서 처음 발표한 대표적 퍼포먼스로 느린 달팽이 걸음이 남긴 궤적을 통해 작가의 작업세계와 관객의 소통을 끌어내는데 의의가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김민기 전시 2팀장은 “대전현대미술에 귀감이 되는 원로 작고 작가들의 예술혼과 작업태도를 통해 대전미술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용 작가의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는 개막식 당일인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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