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육복지 지원 사업은 농어촌희망재단의 지원으로 평균연령 75세인 판교면 여성 어르신 15명이 소리애라는 동아리를 구성해 민요와 창 교육을 받으며 습득한 재능으로 마을 경로당 등에서 공연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소리애동아리 어르신들은 그 동안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열심히 배움에 참여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4일 개최되는 서천군노인복지관 서로제 행사에서 고운 한복을 입고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동아리회원 중 최 고령자인 84세 한 어르신은 “내가 좋아하는 창과 민요를 마음껏 배우고 부르면서 건강해지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으며 마지막 수업이라 많이 아쉽고 아직은 배운 실력이 미숙하니 내년에도 이 사업이 계속 이어져 실력을 더 쌓아 꼭 나도 배운 만큼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르신들과 9개월 동안 함께 해온 판교면 출신 신정숙 강사는 “고향 어르신들이라 내 어머니 같아 더 정감이 가고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결석 한번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오히려 배운 것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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