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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03 23: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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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산시는 서산시의회의 제2회 추경예산안 의결을 통해 당초예산보다 31.7% 2412억원 증가한 1조12억원의 예산이 확정되며 이로서 서산시의 예산규모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2017년 결산을 통해 서산시의 재정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적은 있지만 결산이 아닌 예산규모로 1조원을 넘어서긴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 15개 기초자치단체 중 한해 예산이 1조원을 넘는 단체는 서산시를 비롯하여 천안시와 아산시 단 3곳 뿐이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는 인구증가와 도시규모의 확장과 정부의 지방재정 분권화 정책에 따른 예산규모의 증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국토와 지역개발(SOC) 2333억원 23.3%, 사회복지분야는 1924억원 19.2%, 환경상하수도 분야는 1349억원 13.4%,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1148억원 11.4% 등 이다.

 

특징적인 부분은 2020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에 따른 혼란 최소화와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우선 집행시설을 결정하고 시설조성을 위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려 노력했고 사회복지분야 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지원과 아기수당 등 육아부담 경감 예산이 대폭 증가된 점이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11월 30일 고시됐으며 세부내역은 서산시 홈페이지 정보공개(예산서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산시는 9280억원 규모의 내년 본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내년 본예산 규모로는 처음으로 9000억원대를 돌파했고 상반기 예정인 추경예산을 통해 1조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커져가는 예산규모 만큼 시민들이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중복되거나 비효율적인 사업은 배제하고 안전과 복지 등 시민체감형 예산에 중점을 둬 시민불편 해소와 편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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