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은 “문재인정부의 지방분권 강화에 따라 지자체 주도 사업이 늘어날 것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공무원이 직접 현장에서 뛰며 시민과 함께 현안을 풀어가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공동체지원국 신설은 여러 분야에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민단체와 전문가가 함께 하는 바탕을 마련하려는 것이며 그러려면 조직이 매우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허 시장은 시 관련 출연 출자기관과 공사와 공단도 함께 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시 관련 출연 출자기관과 공사·공단도 함께 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예로 도시공사 설립이유는 수익사업이 아닌 공공사업의 확장이고 마케팅공사도 이젠 엑스포라는 공간을 넘어 대전 전체에서 새 기능과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시와 자치구의 관계가 시민을 위한다는 궁극의 목표를 위해 보다 능동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시나 자치구 모두 민선 7기 출범 5개월을 보내며 그 동안 얼마나 긴장하고 시민을 위해 변화 했나 살펴봐야 하며 곧 첫 눈이 올 텐데 시와 자치구가 함께 충분한 계획과 능동적 대응으로 행정서비스가 개선됐음을 보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또 이날 최근 서대전역 정차 KTX 감편 예고 등 지역소외 논란에 관해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서대전역 감차 예고는 시민편의와 원도심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자존심과도 관련된 문제며 공직자는 물론 시민사회단체 등 모든 협력으로 반드시 상승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수소산업안전성지원센터 유치와 과학벨트에 이탈리아 기업 5000만 달러 투자 유치 등 시정성과에 대해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