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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5 18:45:12
  • 수정 2018-02-25 18: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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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기자 = 아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성순 아산시의원이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시민소통으로 펼쳐내 호응을 얻었다.

 

박 의원은 지난 23일 구 아산시청에 자리한 충남경제진흥원 대강당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으며 행사에는 양승조, 강훈식 국회의원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박성순 시의원을 보면 아산시 민주당의 뿌리라고 생각하며 의원으로서 성과를 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성과를 냈으며 아산시를 위한 앞으로의 어떠한 활동도 믿고 응원할 수 있는 박 의원은 무엇보다 부인을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 부분을 가장 멋지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보고회 내용에 관심을 갖는 것이야 말로 국민과 유권자의 도리며 지난 4년 동안 박 의원이 흘린 땀과 노력만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의정보고회는 온양온천전통시장 주차타워 상인회 재 위탁 운영 부결이 소개됐는데 해당 주차장은 중소기업청 40억원과 시비 9억원 등 49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전체면적 3883㎡, 지상 3층 건물로 182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다.

그러나 민간위탁운영을 맡은 상인회가 아산시에 주차장 운영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 위탁사업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어려워 온양온천시장 주차타워 민간위탁 동의안을 아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 표결에 부친결과 전체 의원 15명 중 찬성 7, 반대7(불참1) 결과가 나와 자동 부결 처리 것이라 설명했다.

지역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정보공개정책 도입 제안을 소개하며 “한 시민이 자신의 집 바로 옆 교회와 시유지, 국유지가 포함된 점용 권에 관한 분쟁에 휘말리면서 50여년 동안 살아온 집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였는데 집행부는 시민분쟁과 갈등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 검토와 해결방안 찾는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이 같은 노력과 협의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됐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긴급정보공개 정책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의정보고회 장소를 충남경제진흥원으로 정한 이유가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앞서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남경제진흥원으로 사용 중인 옛 아산시 청사를 시 소유로 돌려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했으며 염치읍 송곡리에 위치한 옛 시청사는 충남도와 협의를 통해 충남테크노파크로 사용돼 왔으나 충남TP가 천안으로 주사업장을 옮기면서 현재는 충남경제진흥원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당초 협의 목적과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성순 아산시의원은 “의정활동 4년 동안 잘한 것이 없어서 잘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나 다만 이런 철학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꼭 들려주고 싶었으며 큰 울타리와 아름드리 소나무처럼 앞에서 옆에서 뒤에서 함께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의 마무리는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를 준비했고 평창 올림픽을 뜨겁게 달군 ‘영미’를 외치는 함성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와 눈길을 끌었는데 박 의원의 아내 이름이 ‘영미’로 박성순 아산시의원과 아내 이영미씨 등 참여자들은 각자 손에 들린 희망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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