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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8 23: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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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보령시는 28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해삼 지역특화 발전 특구지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청정해역 천혜의 자원인 보령 해삼을 수출 유망, 지역 전략 품종으로 육성, 경제 발전을 위한 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해 착수한 용역의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자유의견을 통한 문제점과 개선사항 논의로 완성도와 활용도 높은 특구 지정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회의는 허베이스피리트 피해지원단 과장과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한국어촌어항협회, 연안관리기술연구소, 6개 지역 어촌계장, 보령해삼영어조합법인 대표 등 공공과 민간 전문가 20명을 초청, 실행력 있고 전략적인 연구용역 방향을 제시했다. 

보령의 해삼 산업은 국내 생산량 1000~3000톤 중 300~700톤에 이르고 있고 빠른 조류로 인한 높은 정화능력으로 해양수질평가지수가 대부분 1등급에 따른 해삼 양식에 매우 유리해 전 세계 해삼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시장 수출의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10대 수출전략 품종 선정과 충남도의 신 실크로드 해삼바닷길 구축 등의 정책과 맞물려 서식장과 가공산업 기반 구축, 1단계로 오는 2025년까지 3000톤, 2030년까지 7000톤, 2035년까지 1만 톤 규모의 생산량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해삼의 효능과 함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상품개발로 보령만의 명품 해삼 브랜드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도 논의했다. 

김동일 시장은 “해삼 산업의 육성으로 생산, 가공, 유통분야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유입 기대와 가공시장 유치와 시장 개척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으며 해삼 특구 지정에 따른 모든 지원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획수립으로 최적의 발전 방안을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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