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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눈에 띄는 청년 정책 추진에 지역 청년 관심 집중" - 청년 직장인 주거비 지원, 청년기금 설치 등 지역 청년 ‘눈길’ - 노 군수 “청년의 무거운 짐 덜어 먼 길 함께 가는 친구 될 것”
  • 기사등록 2019-02-07 2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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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천군이 올해 청년에게 기회를 서천에는 활력을 비전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지역 청년 지원에 나선다.

 

군은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열쇠로 청년을 꼽고 청년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청년정책 추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올해 초 청년참여 강화와 기반 마련 등 4대전략 31개 추진과제를 포함한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확정 수립한 군은 청년 직장인 주거비 지원과 청년위원 할당제, 청년 기금 설치 등 눈에 띄는 시책을 내놓으며 추진 전부터 청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서천군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에 의거 1년 이상 서천군에 계속 거주하고 있으며 현 직장 재직 기간이 5년 이하인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의 청년에게 지원되는 주거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대해 군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신청했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올 상반기 중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위원할당제를 운영해 현재 각종 군 위원회 내 약1.8 %인 청년 위원 비율을 3%로 확대함으로 정책 수립 시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청년 대표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로 군은 지난해 지역 청년 8명을 위촉해 구성한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청년정책 기본 계획 수립과 변경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조정과 협력에 관한 사항 등에 청년층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청년위원 할당제가 실시 될 경우 군정 전반 걸쳐 청년의 참여 영역이 대폭 확대 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충남도 내 최초이자 전국에서 두 번째로 청년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서천군은 2020년까지 약50억원의 청년지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이달 기금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1회 추경을 통해 기금 예산을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청년에 대한 종합지원과 체계적인 청년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우리 군은 지역 청년들이 아름다운 발전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무거운 짐을 덜어주며 먼 길을 함께 가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이 제시한 청년 지원을 위한 31개 추진과제에는 청년 셰프 양성과 창업 지원, 청년동아리 지원, 청년 쉐어하우스 조성,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 등이 포함돼 서천군 청년 정책 추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달 중 충청지방통계청과 업무 협약 체결을 추진해 1년간 서천군 청년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맞춤형 청년 정책을 지속 발굴해 청년이 살맛나는 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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