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1리는 정제사응 시작으로 풍물놀이, 소원등 날리기, 부럼깨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정제사는 오랫동안 이어진 동산1리의 대표적인 의식 행사로 매년 정월대보름이 되면 제사를 지내기 전에 우물을 깨끗이 청소하고 녹강 위에 옻나무를 3개 엮어 올려놓아 제사를 지내는 행사다.
또 마을을 돌면서 풍물놀이를 하며 소원을 적은 종이를 날리는 소원등 날리기, 부럼깨기와 오곡밥 먹기 등을 하면서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긴다.
송현순 이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작년의 액운은 모두 털어버리고 마을 주민들이 모두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