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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08 2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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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교과서음악회가 오는 28일 우송예술회관과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전시립합창단이 기획한 교과서음악회 독립의 노래들 은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저항의 상징 윤동주 시인의 서시, 별 헤는 밤 등 항일 정신이 담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들을 통해 3·1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저항시인 윤동주의 시를 합창으로 만나보는 첫 번째 무대는 저항의 상징 윤동주의 시를 노래하며 조국을 잃어 버린 암울한 현실 속에서 의연하게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소망을 노래한 민족 저항시인 윤동주, 그의 삶과 고뇌가 담겨있는 대표적인 시 서시, 별헤는 밤을 합창으로 들려준다.

 

또 별이되신 소녀들을 위한 진혼곡으로 이어지는 무대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각시꽃의 노래, 가시리를 선보이며 각시꽃의 노래는 일제강점기 당시 위안부로 고통을 당했던 이들을 위한 진혼곡이다.

 

가시리는 소녀들의 순수한 영혼과 삶을 짓밟은 일제의 만행을 타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OST로 만들어진 곡으로 피지 못한 영혼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또 억압을 이겨내고 새 희망으로 광복을 꿈꾸며 처절히 저항했던 독립군과 항일 정신을 불태우던 민중의 입을 통해 불려진 노래 새야 새야 파랑새야, 대한독립군가, 애국가 등을 선보이는 무대를 통해 해방을 향한 뜨거웠던 일념을 엿본다.

 

또 다시 일어나리라는 주제의 마지막 무대는 뮤지컬 주제가 중 항일정신이 담긴 곡들을 선보이며 안중근 의사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 중 누가 죄인인가와 험난한 앞날에 결연히 맞서 싸우라고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뮤지컬 명성황후 중 백성들이여 일어나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합창단 관계자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전시립합창단이 준비하는 교과서음악회 독립의 노래들 공연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3·1 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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