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사)청양군자원봉사센터는 새봄을 맞아 중증장애나 노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이동빨래방을 개시했다.
센터는 대상자 모집과 세탁에서 건조까지 가능한 17kg짜리 드럼세탁기 4대와 별도의 발전기를 탑재한 차량을 점검하는 등 준비를 끝마치고 지난 2일부터 청양읍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사랑의 이동빨래방은 자원봉사자들이 옷과 침구류 등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건조와 배달까지 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어려운 가정의 겨우내 묵었던 빨래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청양읍을 비롯한 8개 읍면과 청양노인복지센터, 소망의집, 라파요양원, 새 생명 요양원, 마을봉사의 날 등을 순회하면서 총 200여 차례 빨래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는 546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185회에 걸쳐 봉사한 결과 1734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