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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5 23:17:56
  • 수정 2018-03-06 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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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안희정 충남지사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3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에서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은 남성중심적 성차별의 문화를 극복하는 과정으로 우리사회를 보다 평화롭고 공정하게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안 지사의 발언 이후 약 12시간 만에 안 지사가 미투의 최고 정점에 서며 보너스로 한때 인터넷 검색 1위로 오르며 도민들을 충격의 도가니에 몰아 넣었다.

 

그것도 자신의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자리를 옮긴 비서의 폭로는 지난해 6월말부터 8개월동안 4차례의 성폭행과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는 도민을 패닉 상태로 몰아 넣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안 지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은 남성중심적 성차별의 문화를 극복하는 과정이며 우리 사회를 보다 평화롭고 공정하게 만드는 계기로 삼고 미투 운동을 통해 인권 실현이라는 민주주의 마지막 과제에 우리 사회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성 평등 관점에서 인권 유린을 막아내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반상의 신분질서를 없애고 국가 간 제국주의를 통한 침탈의 역사를 극복해왔으며 이제 남아 있는 것은 문화 속 성차별과 폭력의 문화를 극복해 인권을 진정으로 실현하는 일”이라고 말했던 안 지사다.

 

이어 “지난 3년간 충남도는 인권도정이라는 관점에서 일체의 희롱이나 폭력, 인권유린을 막아내는 일에 노력해 왔으며 민주주의의 마지막 과제로써 인권도정이 계속해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던 그다.

 

안 지사에 의해 재의 요구된 충남인권조례에 담고 있는 내용은 분명 자신의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수족처럼 자신을 도와 일을 한 여비서를 성폭행하고 성추행을 해도 비서이기 때문에 인권은 무시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기에 재의를 한 것일 텐데 도백인 그의 행동은 한 마디로 짐승이 아니고 무엇인지 지금까지 그를 따르고 추종하던 사람들이 대신 대답할 수 있을까?

 

그랬던 안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를 성폭행과 성추행을 했고 도민들의 혈세로 수시로 외유를 한 것은 결국 여 비서를 성폭행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아니었다는 그 어떤 변명도 도민의 질책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인간을 인면수심이란 단어로 표현 하는데 해외 출장을 빌미로 외국에서 수행 여비서를 성폭행하고 여비서의 폭로에는 합의된 부적절한 관계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관연 충남의 도백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더불어 민주당은 이와 같은 사실이 언론에 폭로된 직후 당사자에게 사실 관계도 확인을 하지 않고 당에서 출당과 제명 처분을 하겠다는 것은 집권 공당으로서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발생할 후환이 두려워서인지 신속하게 꼬리만 잘라내는 촌극은 더불어민주당에는 아무런 책임도 없고 앞으로 책임지지도 않겠다는 선언에 또 다시 속을 사람이 있을 지 의구심마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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