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부여군, 유관기관, 부여읍이장단 관계자들이 모여 그 동안 부여서동연꽃축제 축제 기간 중 행사장 주변 각설이 공연장과 야시장 등이 열렸던 위치를 확인하고 금년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 중 각설이 공연장 소음 예방과 무질서 한 노점의 난립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논의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부여서동연꽃축제였지만 작년엔 각설이 공연장과 야시장 등이 무려 13곳이나 난립해 발생한 소음 문제들로 인해 축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축제 평가위원의 지적을 받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이를 해결키 위해 군은 이미 작년 유관기관과 부여읍이장단과 함께 3차례의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기운 부여읍장은 “임대해주는 토지의 지목을 파악해 농지전용단속을 집중 실시해야하며 불법임대소득이 있을 경우 논산세무서와 협의하는 방안을 생각해보자”며 의견을 제시했다.

부여읍이장단은 “각설이 공연장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협조해주겠다는 토지주들이 있으며 약속까지 한 분들도 있으며 계속해서 다른 토지주들과도 만나 설득을 하겠으며 현수막을 게시해 주민들의 의지를 표명토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 개막 전까지 민관 소음대책 회의를 통해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 중 발생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불협화음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