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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5 19: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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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기간 중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내외 줄다리기를 만나볼 수 있게 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와 영산줄다리기, 삼척줄다리기, 밀양 감내 게줄당기기, 의령줄다리기, 남해 선줄끗기 등 국내 6개 종목 줄다리기와 베트남 롱빈줄다리기가 함께 경연을 벌인다.


동아시아 줄다리기가 벼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에서 출발해 지역과 국가의 특성에 따라 줄 만드는 방식과 줄다리는 방식도 각양각색으로 변모해 독특한 문화적 상태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줄다리기 경연이 관광객들이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 등재 줄다리기 경연에 앞서 12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비교민속학회 주관으로 한국-베트남 전통줄다리기 심포지움이 열려 경연 전에 심포지엄에 참석하면 양국 줄다리기의 특징을 미리 배울수 있다.


또 유네스코에는 등재되지 않았지만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기지시줄다리기와 교류해 오고 있는 일본 다이센시의 가리와노 줄다리기 보존회도 축제기간 동안 당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각 지역의 줄다리기가 모두 독특하게 발전해 왔으며 이번 경연은 각 지역과 국가별 줄다리기의 특징과 차이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한 국내 6개 종목 줄다리기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전통줄다리기에 대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앞장서 2015년 12월 2일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열린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공동 등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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