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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6 2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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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계룡시보건소는 최근 A형간염 환자가 대전충청권에서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4월 3일 기준 A형 간염 환자는 대전 461명, 충남 204명, 세종 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전 33명, 충남 85명, 세종 6명에 비해 환자발생이 큰 폭으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대전은 10만명 당 발생율이 30.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으며  주요 발생 연령대는 30∼40대가 73%에 이른다.

 

이에 보건소는 대전 생활권에 접해있는 계룡시 시민들의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SNS, 시소식지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감염예방 생활수칙, 백신 접종 등을 시민에게 안내하고 홍보에 나섰다.

 

A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손과 물, 음식, 소변, 대변 등을 통해 사람의 입을 거쳐 감염되며 주사기나 혈액제제, 성접촉 등도 감염 경로며 전염성이 강해 직장과 학교 등 단체 생활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큰 편이다.

 

증상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5∼50일(평균28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난다.

 

초기 감기, 몸살, 장염 등으로 오해하고 상당수 황달과 암갈색 소변을 보고서야 병원을 찾기 때문에 감기나 장염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A형 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A형 간염은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책이며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거나 A형 간염 면역이 없는 경우 2회 접종하면 95% 이상에서 항체가 형성돼 감염 예방이 가능하며 환자와 접촉한 후 2주 안에만 백신을 접종해도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익혀먹기, 끓인 물 마시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간염 예방과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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