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부여군 외산면 소재 무량사에서 문화재 도난과 방화사건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상해 기관별 피해상황과 대응 단계별 조치사항에 대해 문화재과와 산림녹지과, 외산면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부여경찰서, 부여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역할과 상황조치 매뉴얼을 점검했다.
도상훈련은 무량사 방화에 따른 화재발생 인지 과정부터 현장통제, 인명구조, 문화재 보호조치, 방화범 색출 등 관계기관 초동대응팀의 초동조치와 문화재 도난 시 관련부서의 문화재 보호대책 등 유사시 문화재 피해 예방에 대한 대응 과정으로 진행됐다.
부여군은 오는 10월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 등 대형훈련에 대비해 이번 기회에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미리 정비함으로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훈련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 마련된 을지태극연습장에서 도상훈련을 주재한 유흥수 부여군 부군수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통해 경찰, 소방, 군부대 등으로 구성된 관계 유관기관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의 생명과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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