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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4 2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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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터임] = 이강부 기자 =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폴란드에서 개최하는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제15차 세계총회에 공식 방문했다. 

 

OWHC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94개국 315개 도시로 구성된 기구로 세계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제14차 세계총회는 우리나라 경주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크라쿠프 ICE 센터에서 개최되며 주제는 유산과 관광, 소주제는 소통하는 유산, 과잉 관광, 지속가능한 관광, 지역사회와 관광 등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시장단 워크숍과 학술회의, 도시별 사례발표, 지역사무처별 회의 등을 통해 세계유산 도시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또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회장과 8개 이사도시를 새로 선출하고 차기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인데 경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8개 이사도시 재선에 도전한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국내 12개 회원도시와 함께 총회에 참석 중인 김정섭 시장은 협의회 임시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크라쿠프 부시장과 국내외 전문가 등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세계유산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총회 기간 공주와 부여, 익산, 백제세계유산센터 등과 총회장 내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마곡사 등 우리지역 세계유산과 함께 오는 9월 공주에서 개막하는 제65회 백제문화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주시 현안인 제2금강교의 세계유산 영향평가 관련 국내외 관계자 협조 요청과 유사사례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17개 회원도시와 지역민들에게 가장 큰 현안은 세계유산 특별법이며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함께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 일행은 이번 총회에 이어 바르샤바시를 방문해 2차 세계대전 당시 대부분 파괴된 도시를 빠르게 복구해 1980년 바르샤바 역사지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경험을 배우고 바르샤바시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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