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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20 2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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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문화재청과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 관리 사업으로 부여 구드래 일원(명승 제63호)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시작해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발굴현장인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125번지 일원 부여 구드래는 부여 부소산 서쪽 기슭의 백마강 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를 이르는 지명으로 대왕나루, 구들돌, 구다라에서 유래됐고 백제 사비도성의 입항지와 관련된 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부여 구드래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는 2015년에 한차례 진행돼 백제시대 건물지와 빙고, 도로시설 등의 유구가 확인된 바 있으며 백제시대 건물지는 1동 2실의 구조로 사찰의 강당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백제시대 건물지의 주변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로 건물지와 관련한 시설, 공간구조를 규명키 위해 실시되며 결과에 따라 향후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조사에는 부여 구드래 일원에 대한 고지형 분석을 실시해 유적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시도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백제 사비도성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군과 문화재청은 부여 구드래 일원을 포함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12개소에 대한 단계적인 조사를 통해 백제 사비도성의 실체를 복원할수 있는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백제의 역사성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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