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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3 2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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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일본 경제보복조치에 기초지방정부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국회정론관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조치 규탄기자회견에서 일본 아베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수출규제조치를 철회해 국제사회 일원으로 책임 있는 행동과 역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기자회견문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일본제품 불매운동 동참, 공무수행을 위한 일본방문 중단을 천명하며 정부와 정치권에서 단호하게 대처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외교적 협의가 결여된 일본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는 G20정상회의 선언과 WTO 협정 등 국제규범에 배치되는 것이며 이는 일본에 더 큰 경제 피해로 돌아갈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며 아베정부는 일방적 경제보복조치를 멈추고 외교적 화해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논산시는 수출규제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공무수행을 위한 일본방문, 공무원 파견, 인사교류를 잠정 중단하고 오는 8월 예정돼있던 일본 우호협력도시와의 청소년 문화교류 계획을 취소키로 했다.

 

또 내년까지 수출규제가 철회되지 않을시 매년 추진해왔던 1500명 규모의 중학생 일본 글로벌 해외연수를 잠정중단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협의회 공동대표인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한범덕 청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 이성 구로구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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