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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3 2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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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태풍이 지난간 뒤 폭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에 대비해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작물관리를 당부했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갑작스런 기온 상승은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와 열과 등 생리장해를 일으키고 강한 햇볕으로 뿌리 기능이 약해진 식물체가 시들어버리기 쉽다.

 

또 벌의 활동력이 떨어져 수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거나 기형과가 증가키도 한다.

 

특히 하우스 안 환기가 불량할 경우 고온장해 때문에 당도가 떨어지고 총채벌레, 응애, 담배나방, 진딧물 등 각종 해충의 피해가 늘어난다.

 

고온피해를 예방키 위해 인위적 냉방작업과 적정한 토양수분을 유지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하우스 내외부에 차광망을 설치해 온도 상승을 막고 환기팬을 가동하면서 피복재를 천장까지 여는 것이 좋으며 특히 하우스 내부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육이 부진한 작물은 잎에 요소 0.2%액(물 20L에 40g)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서늘할 때 뿌려주도록 하고 열매를 잘 맺지 못할 때에는 작물별 적절한 생장조절제를 활용해야 한다.

 

밭작물은 이동식 스프링클러나 헛골에 물을 대는 등 토양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짚풀을 헛골에 덮어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막아야 한다.

 

과수는 강한 직사광선에 타버리는 현상을 예방키 위해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유인커나 늘어지도록 배치하고 미세살수를 하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

 

폭염이 지속될 때는 무엇보다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주의보가 발령되면 자주 휴식을 취하며 작업 중 15~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과 염분을 섭취해 탈수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정오부터 노후 5시 사이 야외와 시설하우스 작업을 중지하는 등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작물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며 한낮 뜨거운 시간대는 가급적 작업을 피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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