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공약사업 등 379개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부서장과 실무 팀장급과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보고회에 앞서 “민선7기 시정운영의 기본방향은 도시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5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며 1년차엔 양적성장 기반 구축과 방향설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2년차엔 문화와 복지, 교육이 어우러진 시민이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 환경, 에너지 분야 등의 민선5, 6기 우수한 시책은 계승 보완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선7기 시정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문화 여가 여건 마련, 공원 조성, 도로망 확장, 하천 정비 등 분야별 마스터플랜이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임무를 명확히 하고 관련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업할 것을 당부했다.
기획경제국, 행정안전국, 복지문화국 업무보고에서 더 큰 시정위원회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 공식 창구로 활용도를 높여줄 것을 기존 협업 시스템에 대해 시장 위주의 하향식 의사결정보다 집단지성을 활용해 정책 결정 단계까지 적용 가능한 틀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민관합동기업유치지원단과 경영애로자문단의 적시 가동과 지속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민선7기 주요과제인 기업유치와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 논의됐다.
오 시장은 환경녹지국, 건설교통국, 도시개발국 보고에서 “시민과의 접점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대다수인 만큼 시정의 모든 문제와 답이 현장에 있다는 태도로 접근해야 하며 현장 중심의 생활행정 구현을 위해 간부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연수 후속 실행 조치, 친환경에너지단지 효과적
관리 방안, 신속한 둘레길 조성, 각종 건설사업 추진 시 지역업체 활용과 수목 식재 방안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충무교 재가설 관련 권곡근린공원에서 현충사까지 이어지는 명품 문화관광벨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사업 구상에 면밀한 접근을 당부했다.
이어진 직속실과 사업소 보고에서 교육비전의 체계적 실현을 위한 차질 없는 청소년 재단 설립과 푸드플랜 실현, 자살예방, 모자보건, 건강도시, 동물보호센터, 문화재 정비 등의 사업과 효율적인 민원 허가업무 절차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하는 시점으로 어느 때보다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으로 책임감 있는 업무 추진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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