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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5 10: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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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지역화폐인 아산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한 적극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아산시는 금년 아산사랑상품권을 설과 추석을 기해 각각 25억원 총50억원을 발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충남도는 아산시의 지역화폐 금년 판매 6월 누적금액을 2억5500만원으로 집계하고 있다.

 

또 아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아산사랑상품권을 조폐공사로부터 지난 19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의 지역사랑상품권 판매 실적이 충남도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타 자치단체와 비교하면 서산시가 50억원으로 가장 많고 공주시와 논산시가 각각 30억원, 계룡시 20억원, 서천군 17억5000만원, 당진시와 태안군이 각각 10억원이다.

 

특히 이들 자치단체의 시세와 인구 규모를 비교하면 아산시가 상대적으로 모든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지역화폐 발행 실적이 저조한 것은 아산시가 지역의 자산 외부 누출을 막아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는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산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국도비 지원은 없고 순수 시비로 지역화폐 판매를 하면서 활인율을 충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아산시는 아산사랑상품권 발행금액 5억원을 계획해 연초에 국비 600만원과 도비 1500만원 등 2100만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아산시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언제부터인지 아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하려는 고객들이 눈에 보이게 줄었으며 아산시가 지역화폐를 만들어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것은 구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사랑상품권을 지난해 30억원을 발행했으며 금년에는 50억원을 발

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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