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당진시는 노후화된 어린이 통학 차량을 LPG차로 교체할 경우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어린이 통학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2010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한 어린이 통학차량 중 15인승 이하 소형 경유차가 해당된다.

시는 수출말소를 포함해 해당 차량을 폐차하고 동일한 용도로 사용키 위해 LPG 연료를 사용하는 신차를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물량은 총 9대며 차량 당 500만원을 정액 지원할 계획으로 신청이 많을 경우 차령이 오래된 순으로 우선 지원하고 차량이 같을 경우에는 어린이집 ⇒ 유치원 ⇒ 특수학교 ⇒ 초등학교 ⇒ 학원 체육시설 순으로 지원한다.

다만 국공립 시설이 직영으로 운영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신청했거나 저감장치를 부착한 후 의무운행기간이 지나지 않은 차량은 지원대상이 아니다.

신청서 접수는 내달 19일부터 23일까지 당진시청 환경정책과에서 진행하며 기타 자세한 신청방법과 보조금 지원 절차는 당진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이 미세먼지 발생을 감소시켜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후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 외 올해 초등학교 16곳과 교육문화스포츠센터 1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당진지역 중고등학교 22곳에 미세먼지 알림판도 설치했으며 유치원 7곳과 어린이집 133곳, 도서관 10곳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해 아이들의 건강권 보호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