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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9 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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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예산군에서 올해 충남도내 첫 벼가 수확됐다.

 

군은 9일 삽교읍 성리 현교섭 씨 논 2102㎡에서 도내 첫 벼 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첫 벼 베기로 수확한 조생종 품종은 기라라 397로 지난 5월 4일 첫 모내기를 한 후 97일 만에 수확했으며 이날 수확한 햅쌀은 추석 전 전량을 출하할 예정이다.

 

기라라 397은 극조생종으로 밥맛이 좋고 추석 전 햅쌀용으로 판매가 가능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노동력 분산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

 

올해 도내 첫 벼 베기가 이뤄진 삽교읍 성리는 삽교천을 따라 길게 펼쳐진 평탄지가 조성된 삽교평야의 일부이며 삽교평야는 삽교 꽃산 봉우리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출렁이는 황금물결과 같아 예산 10경에 등재돼 있다.

 

또 삽교평야는 예당호의 맑은 물과 풍부한 용수를 바탕으로 황금벌판의 기름진 땅에서 벼를 생산하고 최신설비가 완비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 선별해 신선도가 높고 밥맛이 좋은 황금쌀이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비가 온 날이 적고 일조량이 많아 벼 생육상태가 양호해 풍년농사가 예상된다.

황선봉 군수는 도내 첫 벼 베기 현장에 참석해 직접 콤바인을 이용해 벼를 수확하고 낟알 상태를 살피는 등 농민과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황 군수는 “쌀 산업 육성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해 풍년농사는 물론 안정적인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 쌀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진행된 전국고품질쌀생산 우수쌀전업농선발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고품질 청결미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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