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8-14 20:00:06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예산군보건소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드기와 위생해충 감염병 홍보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가 주관해 관내 210개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군부대훈련참여자 등 약7550여명을 대상으로 밭일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6일에서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으며 예방 백신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올해 충남에서 총1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2명이 사망했다.

 

또 쯔쯔가무시증을 유발하는 털 진드기는 유충이 약충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만나면 피부에 달라붙어 흡혈을 하게 되며 팔, 다리, 머리, 목 등 노출부위 또는 습기가 많은 사타구니, 목덜미, 겨드랑이, 엉덩이 부위에서 체액을 흡입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 고령의 농업 종사자의 경우 농작업과 텃밭,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며 기피제를 사용하고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하고 귀가 시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가 주로 활동하는 여름철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244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