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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3 1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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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광역시는 오는 17일부터 4월 22일까지를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1800여명의 시 공무원을 산불감시에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 17일부터 주말마다 시 소속인원의 1/6(약300명/1일)을 식장산 등 산불취약지역 80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산불감시 공무원은 산림연접지(100m이내) 논 밭두렁과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화기물소지입산자, 산림 내 취사행위 등을 계도 단속하고 산불발생 시 신고 등 다양한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대전에서는 모두 71건의 산불이 발생해 32.36ha의 산림피해가 있었으며 특히 봄철 3~4월 산불발생이 56%를 차지하고 있다.

 

산불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35%, 논 밭두렁소각 14%, 쓰레기 소각 18%, 어린이불장난 2% 등 대부분 입산자의 사소한 부주의와 소각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가해자 검거 처벌을 강화해 지난해 발생한 산불 18건 중 5건의 가해자를 검거해 4200만원의 벌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또 대 시민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계족산을 비롯한 주요 등산로와 공원에서 등산객과 행락객을 대상으로 시와 자치구별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 행사는 등산객과 행락객에게 산불조심 홍보물을 나눠 주면서 산행 중 담배 안 피우기, 입산 시 화기물 휴대 안하기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깨끗한 푸른 숲 관리를 위해 산지 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대전광역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 “산불예방은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산불은 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하며 특히 계절 특성상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으로 대형산불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므로 불조심을 생활화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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