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태풍으로 관내 507농가, 244ha에 피해가 발생해 가을철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해 사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활동 위주로 인력을 투입키로 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28농가에서 일손 돕기를 희망했으며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추석 전까지 행정력을 집중해 원상 복구에 주력하고 피해농가에서 농작물 재해보험 등을 통해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농가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