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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18 2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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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연산오계문화제가 오는 21일 연산면 화악리 지산농원에서 개최된다.

 

생명사랑의 아름다운 민속을 주제로 지난 2003년부터 이어진 연산오계문화제는 사람을 위해 희생된 가축의 넋을 위로 천도키 위해 선조들이 지내온 수혼제를 재현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연산오계문화제의 주요 의식인 연산오유공위령제는 수혼제의 형식과 내용을 복원한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연산오유공은 천연기념물 265호 연산 화악리의 오계를 의인화해 높여 부르는 말이다.

 

지난 2015년 문화재청은 오유공위령제를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선정하는 등 그 전통성을 인정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유공위령제에 진설되는 음식은 닭이 즐겨 먹는 5곡, 5채, 5과로 차려지며 참례객들의 음복 음식 역시 채식으로 제공된다.

 

올해 수혼제는 지난해와 같이 연산오계뿐 아니라 별이 된 참례객들의 반려동물들을 함께 추모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참해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고 반려동물의 사진이나 추모의 글 등을 준비해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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