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0-01 22:20:02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제65회 백제문화제 개막 3일째를 맞은 서동공원에 위치한 5000결사대 충혼탑에서 백제문화제 제불전 프로그램 중 하나인 5000결사대 충혼제를 봉행했다.

 

백제문화제 제불전 프로그램에 포함돼 매년 치러지는 5000결사대 충혼제는 1989년 제4대 충남도의원을 역임했던 유재갑 당시 부여읍 번영회장이 무명 5000결사대의 넋을 위령하는 추모 행사가 없음을 아쉬워해 사재를 털어 부여 오석산 정상에 백제무명용사 5000결사대 충령제단을 설치하고 부여읍 번영회 주관으로 제례를 지내면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1997년 제43회 백제문화제부터 육군 8361부대 3대대로 주관처가 변경되고 제향장소가 부여군청 앞 계백장군 동상 앞으로 변경됐다.

 

이어 2001년부터는 보다 많은 이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장소가 백제문화제 주무대인 구드래 광장으로 바뀌었으며 이때부터 제례에 참가하는 장병들에게 백제 복식을 착용하게 하고 각종 의장 기치를 들게 하고 제의식을 옛날 고대 군례의식을 도입 최초로 재현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어 2002년 궁남지 서동공원 동쪽에 5000결사대 충혼탑이 건립되면서 제48회 백제문화제부터는 이곳에서 5000결사대 충혼제를 봉행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여군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이날 제례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군의장, 군의원 등 약100여명이 참석해 백제 멸망을 막기 위해 황산벌에서 5만의 신라군에 맞서 싸우다가 장렬히 산화한 계백과 5000결사대의 넋을 기렸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2558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