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도는 서천군 장항읍 금강하구에 위치한 넓이 0.79km²의 작은 섬으로 장항 도선장에서 약12km 떨어져 있어 배를 타고 30분 정도면 갈 수 있으며 현재 64가구 134명이 살고 있지만 상수도 시설이 여의치 않아 식수를 포함한 생활용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천군 맑은물사업소는 지속적인 해결방안 모색으로 올해 말에 태양열을 활용한 관정시설 설치를 완료해 물 사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며 그때까지 긴급 병물 지원을 K-water와 함께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천군 맑은물사업소는 2017년부터 상수도 유수율이 70% 미만으로 누수돼 땅속으로 사라지는 수돗물을 잡기 위해 환경부 주관하에 K-water와 손잡고 27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상수도 노후관을 교체하는 등 관망정비를 시행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화사업은 올해 3년째에 접어들었으며 지난 9월 2019년 누적 유수율 83.4%를 달성해 전국 상수도 현대화사업 중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정진표 K-water 충청현대화사업단장은 “유부도와 같은 물 복지 사각지역에 병물 지원을 통해 상수도 소외계층이 발생치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서천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해 목표 유수율인 85% 달성과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