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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8 22: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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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산시는 서산농협에서 농작업 지원단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서산시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육성 운영 중인 농작업 지원단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영농 현장에 인력을 지원키 위한 사업으로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작업 지원단은 지역농협 내에 농작업 지원단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농가에 농작업 인력을 중개한 후 인건비 등을 일부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효율적인 인력 지원을 위해 일반지원단과 전문지원단으로 인력을 나눠 일반지원단은 소규모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를 가지고 밭 경운작업, 농작물 수확작업 등을 지원하며 전문지원단은 주부, 은퇴자, 귀농 귀촌자 등으로 구성돼 일반 농가에 적과, 방제, 시설채소 재배, 수확 등 각종 영농 작업에 지원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서산농협, 부석농협에 각각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농협에서 일부 보조해 시범운영한 결과 130명의 농기계 보유자가 180농가 250ha에 달하는 밭 경운과 정지 작업 등 농기계 작업을 도왔으며 950명의 일반 인력이 1300농가에 일손을 제공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2020년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9개 지역농협을 통해 서산시 전체에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일손을 지원받은 인지면의 한 농가주는 “농작업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적기에 마늘 파종을 할 수 있었으며 내년에 지원이 더욱 확대 된다니 너무 반갑고 또 고맙다”고 말했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올해 시범운영 결과 농민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 대폭 확대 운영키로 결정했으며 고령화 부녀화 돼가는 농촌에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농작업 지원단 사업이 영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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