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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03 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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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지적장애로 제대로 된 인권과 노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던 당진의 두 가구를 도운 당진시의 맞춤형 통합사례관리가 한국장애인 인권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시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시상하는 2019 한국장애인인권상에서 자치단체 부문 인권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 인권옹호와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자치단체 부문 인권상을 수상한 시는 수 십 년간 임금착취와 열악한 고용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오던 지적장애인 가정 두 곳을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에 따르면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는 가구가 있다는 제보를 받은 뒤 통합사례관리사를 해당 가정에 파견해 실태를 파악하고 경찰, 노동관서, 변호사, 인권단체 등과 연계해 미지급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본인이 희망하는 곳에서 적응하며 살수 있도록 통합사례관리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위의 두 사례는 지역주민의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을 모든 주민들이 조그마한 관심으로 바라본다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겨울철에 발생하는 계절형 실업이나 주소득자의 사망 등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코자 지난달 25일부터 2020년 2월말까지 약3개월 동안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이라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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