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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7 2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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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디자인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과제로 선정돼 서산시에 대통령 표창을 안겨준 서산시국민디자인단의 통큰 기부가 화제다.

 

서산시 국민디자인단은 16일 해단식을 갖고 포상금 300만원 전액을 학대피해 아동을 위해 기부키로 결정했다.

 

이들은 포상금 사용처를 고민하다 학대피해아동쉼터 조성 과제를 수행했던 만큼 지역의 학대피해 아동들을 위해 보람 있게 쓰자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 17명으로 구성된 서산시 국민디자인단이 발굴한 과제는 학대피해 아동에게 긴급피난처를 제공하고 상담과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쉼터를 설치키 위한 사업이다.

 

이 과제는 지난달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전국적인 파급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최우수 과제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산시는 국민디자인단이 확정한 표준모델을 바탕으로 내년 예산을 확보해 학대피해 아동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대안 마련에 고생한 위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각별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국민디자인단은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7회의 워크숍과 6회의 현장 방문, 심층 인터뷰 등 32회의 활동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책대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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