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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20 1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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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당진시가 역대 처음으로 한해 살림 규모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당진시의회는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67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 제9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 당진시의 본예산을 예비비 포함 1조349억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2020년 시의 본예산 1조349억원은 올해 본예산 8707억 원보다 18.8% 증가한 규모로 회계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8374억원, 특별회계 1187억원, 기금 788억원으로 각각 올해보다 일반회계 1222억원, 특별회계 156억원, 기금 264억원이 늘었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는 사람중심, 일자리 창출 분야에 약321억원을 편성해 첨단 산업단지 육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고용지원 확대에 투입한다.

 

또 농어촌 분야에 1171억을 투입해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보급, 수산과 연안관리, 농촌종합개발사업에 집중하고 386억원을 투입해 품격 있는 교육 문화도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복지 분야는 노인복지 증진 사업 874억원, 장애인 복지 증진과 취약계층 보호 198억원 등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예산 중 가장 많은 2267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1016억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망 구축과 공원 확충, 대기환경 개선에 나서 자연과 공존하는 조화로운 정주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내년 특별회계 예산은 맑은 물 공급과 쾌적한 수질 관리를 위한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예산이 486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금은 농어업발전기금 137억원, 농산물가격안정기금 110억원, 재난관리기금 63억원, 기업유치기금 101억원 등 농업과 재난안전, 기업유치 분야 기금 규모가 높게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지방정부는 국가와 달리 본예산 외에 1년에 보통 2~3차례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데 추경 예산을 제외한 본예산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한해 살림을 잘 운영해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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