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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30 1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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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권리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방문해 전달식을 갖고 북한 아동을 돕기 위한 기금 10만 달러(약1억1610만원)를 기탁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지난 5월 24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 당시 김홍장 당진시장이 제안한 사항으로 임시총회 이후 9월 열린 지방정부협의회의 2019년 정기총회에서 회원도시 만장일치로 최종 의결됐다.

 

당시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들은 대한민국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반면 북한의 5세 이하 아동들은 심각한 영양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만큼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도주의를 실현하고 같은 민족으로 북한 내 아동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실제로 2017년 유엔아동기금 통계에 따르면 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000명당 15명으로 우리나라의 3.3명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된 기금은 지방정부협의회의 뜻을 담아 유니세프가 북한 내 영유아와 임산부를 위한 영양 개선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제5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협의회 회장을 맡게 된 김홍장 시장은 “만성적인 식량부족으로 위기상황에 높여 있는 북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기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준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기금을 전달받는 자리에서 “가장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많은 협력과 지원을 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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