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논산시는 전국 최초로 전체 15개 읍면동에서 읍면동장시민추천제를 실시해 시장이 읍면동장을 임명하는 것이 아닌 투표를 통해 주민들의 손으로 선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했다.
읍면동장 후보로 나섰던 사무관들은 모두 향후 마을운영계획과 발전방향 등이 정견발표에 이어 시민과의 질의답변시간과 투표를 거치는 등 시민추천위원회의 선택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출됐다.
시민추천위원회의 구성 역시 정책의 수혜자인 시민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10대부터 80대까지 성별과 연령별로 균형있게 안배했다.
황명선 시장은 “자치와 분권은 시대정신이고 국가와 기초지방정부는 주민의 더 나은 안전과 생명, 더 나은 삶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며 시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고 나아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읍면동장시민추천제를 통해 시장의 권한을 시민에게 돌려드림으로 직접 정책에 참여해 마을의 일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주인으로 역할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읍면동장에게는 2년의 임기를 보장해 주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으로 행정신뢰도를 높이고 나아가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마을자치회와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읍면동장시민추천제를 통해 마을의 주인인 주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며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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