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이번 판촉전은 명절 선물용이나 제수용품의 판매촉진은 물론 최근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등을 통한 판로 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서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서산지역 55개 업체가 생산한 46품목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판촉전을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건당 최대 4000원 한도의 할인쿠폰을 지급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해에도 우체국쇼핑을 통해 6억원 상당의 농특산물 판매실적을 올린바 있으며 특히 생강한과는 1억원 이상을 판매했으며 과일, 한우, 감태, 젓갈세트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렸다.

또 제1회 온라인마케팅 연도대전에서 효율적인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아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

우체국쇼핑 뿐만 아니라 서산시가 위탁 운영 중인 서산뜨레 쇼핑몰을 통해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1억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시는 이번 특판전을 시작으로 딸기, 마늘, 어리굴젓 등 주요 농특산물의 주 출하시기에 특판전을 기획하는 등 구매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춰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통한 판로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치열한 판로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키 위해 무엇보다 판로를 다변화 하는 것이 중요하며 새로운 상품을 발굴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늘리고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와 서산우체국의 협약으로 우체국쇼핑에 참여하는 서산지역 농가들은 별도의 수수료를 부담치 않을 뿐만 아니라 우체국택배를 통한 할인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