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자치 들어 처음으로 매년 2차례씩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있는 김 시장은 올해 역시 지난 9일 이인면을 시작으로 29일 사곡면까지 16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서는 총408건의 주민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마을안길 확장, 농로포장, 하천정비 등 건설 분야가 1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교통 분야, 복지 분야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다문화가정 국적취득 지원, 중고등학생 문화 활동 공간 설립, 공동육아나눔터 추가 설치, 폐공장 관광자원화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시는 시간상 건의를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포스트잇 방식으로 민원을 접수했으며 김 시장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고려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방문해 민원을 청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에 제시된 시민의견을 시 정책과제로 반영해 세밀하게 검토한 뒤 다수의 주민이 혜택을 볼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장 확인 후 조치계획을 건의자에게 신속히 알리고 건의사항 별 관리카드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공주시 살림살이와 각 읍면동별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난해 방문에서 건의된 안건 처리현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공주만의 차별화된 시간을 마련돼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 하반기 접수된 건의사항은 모두 286건으로 132건은 처리완료 23건은 추진 중 131건은 장기과제로 삼아 추진된다.
김정섭 시장은 “그 동안 시민의 행복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소통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지방자치이고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며 더 나은 공주시 건설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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