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계룡시는 11일부터 25일까지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임시 휴관한다.

시는 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자의 감염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현재 계룡시에 감염증 확진자가 없으나 면역력이 약해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특히 평일 점심을 제공하는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은 균형 잡힌 식단과 저렴한 가격으로 관내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1일 평균 300명 이상 방문하는 시설로 감염증 유입 시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줄수 있어 휴관은 불가피한 조치다.

휴관 기간에는 경로식당 뿐 아니라 노인복지관 내 탁구장, 바둑장기교실, 프로그램실 등 많은 사람들이 접촉 할수 있는 다중이용 공간을 운영치 않고 시설물 소독 등 감염증 유입 방지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만 우한 폐렴 감염증 사태로 인해 노인 복지에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노인돌봄서비스와 매주 1회 식사배달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업무는 정상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감염증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 관리와 운영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